[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선호가 달걀 복불복 반전에 당황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강원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 7시에 점심식사 복불복으로 달걀 복불복에 나섰다. 멤버들이 잘만 고른다면 전원 점심식사도 가능한 방식이었다. 첫 주자로 나선 딘딘이 삶은 달걀을 고르더니 이어 김선호도 삶은 달걀을 골랐다.
김종민은 김선호 덕분에 삶은 달걀을 고르게 됐다. 김선호가 김종민의 달걀을 골라준 것. 김선호는 연정훈, 라비에게도 삶은 달걀을 안기며 무서운 기세를 드러냈다. 김선호는 "봤어? 다들 봤어?"라고 소리치며 "내가 보니까 표정들이 읽힌다"고 제작진의 반응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주자 문세윤은 김선호의 기세에 난감해 했다. 앞서 문세윤은 김선호의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에 질투심을 드러내며 "그냥 밉다"고 한 바 있다. 달걀도사가 된 김선호는 "아침부터 기분이 상했다. 세윤 씨는 내가 안 골라"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김선호를 향해 굽신거리기 시작했다.
김선호는 문세윤에게 4번 달걀을 추천해줬다. 문세윤은 고민 끝에 김선호가 픽한 달걀을 선택했다. 문세윤의 달걀도 삶은 달걀로 나왔다. 김선호는 5연속 삶은 달걀을 골라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멤버들은 이 기세를 몰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걸고 제작진을 향해 거래를 제안했다. 김선호는 이미 확보됐던 자신의 점심식사까지 내걸고 달걀 복불복에 나섰다. 김선호는 날달걀이 나오면 점심식사를 잃게 될 상황이었지만 또 삶은 달걀을 골라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연정훈은 "달걀 장사했어? 이걸 어떻게 알아?"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멤버들이 열광하는 사이 제작진은 리액션이 고장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방글이PD는 점심식사는 모둠 회 한 상으로 점심식사 장소 복불복을 하겠다고 말하며 사실 달걀 복불복에 사용된 달걀은 모두 삶은 달걀이었다고 털어놨다.
진짜는 점심식사 장소 복불복이었다. 멤버들은 바다 뷰가 펼쳐질 횟집과 바다 뷰를 360도로 즐길 수 있는 배 위를 두고 게임을 해야 했다. 멤버들은 조업이 걸린 상황에 다들 멘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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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