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만이 성숙된 '정글의 법칙'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펜트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이 국내 편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은 상상 생존을 맞이하며 병만족의 상상 실현을 위한 상상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김병만은 병만족이 정글에 오면서 꿈꿔온 상상을 실현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병만은 전진의 정글하우스 만들기부터 지원사격했다. 김병만은 생수통에 물을 채워 수평계로 활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집 짓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조언들을 아낌없이 해줬다. 전진은 "제가 생각한 건 간단히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단순한 집이었는데 하다 보니까 너무 많은 걸 알려주셔서 집 짓는 법을 다 알려주신 느낌이었다"며 김병만의 도움 덕분에 상상 속 정글하우스를 현실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설인아의 수상 요가 도전도 도왔다. 김병만은 설인아가 생각해온 계획을 정글 상황에 맞게 구체화시켜 고무대야와 대나무를 연결해 뗏목의 모습을 만들어 나갔다. 또 부표를 달아 뗏목의 부력을 높여주고는 설인아가 안전하게 요가를 할 수 있도록 절벽가옥과 생존지 맞은편을 연결하는 안전줄도 만들어줬다.
김병만은 전날 생존지에 와서 만든 절벽 가옥을 병만족에게 내어주고는 바닷바람이 쌀쌀해지는 와중에 갑자기 "가방을 들고 이사를 해야겠다"며 움직였다. 짐을 챙긴 김병만은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절벽 아래로 향했다.
김병만은 "여기가 최고인데?"라고 만족스러워하며 불씨를 챙겨와 밤새 추위에서 지켜줄 불을 피워 놨다. 김병만은 절벽 가옥 아래에 터를 잡고 불을 바라보며 "이게 상상하는 정글이지. 영화 같은"이라고 자신의 상상 실현에 대해 전했다.
김병만은 상상 생존 2일 차를 마무리하면서 국내 편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은 "이 순간 열심히 했고 10년 동안 아무 일 없이 열심히 잘 달려왔다. 여기에 출연한 연기자들 큰 사고 없이 여기까지 잘 와서 감사하고 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라며 그동안 나온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숙된 작품으로 여러분 찾아뵙겠다"라고 추후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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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