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언더커버' 김현주가 지진희가 꾸며왔던 삶이 전부 거짓말임을 확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최연수(김현주 분)이 한정현(지진희)의 정체를 알고, 그의 모든 것이 거짓임을 확인했다.
최연수는 거실에서 홀로 소주를 마셨다. 한정현은 "라면이라도 끓여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연수는 홀로 소주를 연거푸 들이켰다.
최연수는 알사탕을 훔쳐먹었던 일곱 살 과거를 떠올리며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아무도 모르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당신은 괜찮아?"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그 물음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요즘 들어 당신이 나랑 같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연수야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다. 최연수는 대답하는 대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한편, 도영걸(정만식)은 자신을 골탕 먹인 주인공이 한정현임을 확인하고 "미친 새끼가 이거 정신을 못 차리네 이거"라고 중얼거렸다. 도영걸은 부하에게 고윤주(한고은) 사진을 다 지우라고 명령했다.
도영걸은 임형락(허준호)과 술을 마셨다. 도영걸은 "좀 더 저를 믿어주시고 시간을 주셨더라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임형락은 "영걸아. 그땐 너랑 내가 대한민국을 살린 거다"라고 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임형락은 도영걸에게 "넌 최연수, 그것만 처리하면 돼"라고 말했다. 도영걸은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의 친부가 이만호(박근형)가 생전에 머물렀던 요양원을 찾아갔다. 최연수는 한정현의 말과 달리 이만호가 두 달 전에 죽었음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최연수는 한정현의 또 다른 거짓말도 확인했다. 고윤주가 고아원 동길던 한정현의 말과 달리 고윤주는 양친 모두 생존해 있었다.
최연수는 부하직원이 "이름이 이석규? 목격자 아니면 공범 아닐까요?"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털썩 주저앉았다. 이어 최연수는 한정현이 자랐다던 고아원에서 진짜 한정현의 묘비를 확인했다.
한정현은 모든 진실을 알게된 최연수와 마주치게 되었다. 최연수는 권총을 한정현에게 겨눴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너 누구야?"라고 물었다. 최연수는 "넌 한정현이 아니야. 너 누구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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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