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까르보마라불족발'로 이유리 '우유후추면' 제치고 결승 진출 (편스토랑)[종합]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이유리가 우유짬뽕을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우유’를 주제로 한 26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똥손King 동국과 시안이가 족타면 짜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유리가 적당히 우유를 넣으라는 말에 이동국은 "적당히가 어렵다. 우유를 어느 정도를 넣어야겠냐"라고 시안이에게 물었다. 이에 시안이는 "1초만 더"라고 답해 새로운 계량법을 탄생시켰다.

요리에 자신이 없는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물어보면서 직감적인 요리 스타일을 선보여 짜장 소스가 떡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였다. 이어 시안이는 전분물을 다 하라고 준게 아니겠냐라며 전분물을 전부 다 넣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뭔가 이상하게 요리가 되어가는 모습에 이동국은 "이모한테 아빠가 한게 아니라 시안이가 했다고 하자"라며 아들과 작당모의를 했다. 이어 "여기 놔두고 집에 가도 되는거냐, 애들 집까지 데려달라"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안이의 이실직고에 상황을 보러 내려온 이유리는 충격적인 맛과 요리 상태에 경악을 하다가도 시안이가 했다는 말에 "괜찮아"라며 망한 짜장 소스를 살리기에 돌입했다. 이어 이유리는 망한 짜장 소스에 계속해서 우유를 넣어 고소한 소스를 만들었다.

사람들의 우려에도 완성이 된 우유족타짜장면이 완성이 됐고, 재시와 재아의 크림고추장삼겹살의 요리를 시작했다. 짜장면을 먹은 재시와 재아가 "쫄깃쫄깃하고, 면 식감이 특이하고 맛있다", "부드럽고, 고소하다"라고 호평했고 시안이가 폭풍 흡입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크림 고추장 삼겹살을 먹어본 이유리는 "맛있다. 로제 파스타인데 삼겹살이 들어가있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이유리가 자신의 연구소에 또 방문할 거냐고 시안에게 묻자 짜장면에 넘어간 시안이가 재방문을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이유리는 중식 대가 이연복 쉐프의 주방에 입성해 짬뽕 만드는 법을 전수받아 우유짬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개인적으로 방문해 매니저의 폰으로 촬영을 하면서 요리를 배우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중년 박보검 김승수가 출연해 현란한 칼질은 물론, 불쇼까지 마스터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반려견 콩이를 위해 닭고기로 케이크를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콩이는 강아지 공장에서 약 10년 간 새끼만 낳다가 구조가 된 아이다. 케이지에서만 자라서 나오지도 못했다"라며 콩이를 만나게 된 일화를 전했다. 눈처럼 하얀 두부크림과 닭고기 베이스에 비트로 예쁜 붉은 빛까지 더한 영양 만점 케이크를 만든 모습을 보자 현영은 "저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이어 김승수는 식사에 라면 3개를 끓여 먹는다고 하자 이영자는 "나는 우리가 인연이다 생각했다"라며 마음에 쏙 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부추와 차돌박이 고명이 올라간 차돌박이우유라면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아냈다.

또, 김승수는 친한 친구 배우 양정아와 윤해영을 초대해 최종 메뉴 까르보마라불족발을 선보였다. 이를 맛본 염정아와 윤해영은 "딱 좋아하는 맛이다. 파가 느끼할 수 있는 걸 잡아준다", "출시해도 손색이 없겠다"라며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유리와 김승수의 대결에서 김승수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