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와 2대1 트레이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원주 DB는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 두경민을 전자랜드로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이번 트레이드는 인천 전자랜드의 매각 상황이 완료되면 KBL에 승인 요청될 계획이다.
원주 DB는 "필요했던 주전 포워드 영입을 통해 허웅-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팀의 중심축 구성을 갖추게 됐으며, 베테랑 가드 박찬희를 통한 노련한 경기 운영은 물론 젊은 가드진의 기량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상재는 홍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6년 드래프트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평균 9.5득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며 12월 1일 제대해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찬희는 경복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2011-2012시즌 이상범 감독과 함께 안양 KGC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강상재, 박찬희 두 선수 모두 KBL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해왔다.
한편, 원주 DB는 KGC와 SK로부터 김철욱, 박상권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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