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스토리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출연하는 민우혁의 스토리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민우혁은 자신의 사랑을 지킬 수 없는 현실에 고뇌하는 ‘페르젠’을 몰입도 있게 녹여냈다.
민우혁은 ‘페르젠’의 사랑하는 이를 향한 걱정을 특유의 카리스마와 젖은 눈빛으로 100% 표현해냈다. 그의 귀족적인 외모를 십분 담아냈다.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말도 안 돼’라는 짧지만 강렬한 텍스트가 맞물려 ‘페르젠’의 서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사진을 연출해냈다.
민우혁은 극 중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의 귀족 악셀 폰 페르젠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악셀 폰 페르젠은 항상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말하는 굳은 신념의 소유자이자 미국 독립혁명을 위해 참전한 군인이기도 하다. 민우혁은 그간 ‘벤허’, ‘지킬앤하이드’ 등에서 선보여온 특유의 카리스마로 그만의 ‘페르젠’을 완성해낼 전망이다.
민우혁이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선보인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고뇌하면서도 지고지순한 순애보적 사랑을 놓지 않는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표현해낼 것으로 주목된다.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민우혁은 최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뿐만 아니라 영화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 역으로 출연하는 등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제주도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민우혁은 오는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