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코믹하고도 기상천외한 복수 대행 서비스가 펼쳐진다.
28일 '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의 첫 번째 작품 '쉿! 그놈을 부탁해'의 온라인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배우 김슬기, 송지은, 이주우, 강율이 참석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는 인생에 되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던 세 여자가 우연한 기회로 세상의 빌런들에게 복수를 대신해 주는 네일숍 ‘네메시스’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 드라마.
극 중 건장한 남자도 한 방에 날려 버리는 핵 주먹의 소유자 복수해 역을 맡은 김슬기는 "어릴 때부터 권투를 했던 친구라 주먹에 굉장히 자신이 있는 친구다. 실제로 저희가 첫 의뢰를 받은 것도 네일숍에서 제가 차력쇼를 하면서 시작된다. 가장 중심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에서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김슬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멋있게 액션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우 씨가 고양이가 펀치 하는 것 같다고 놀렸다. 그 점을 감안해서 태가 잘 나오게끔 무술감독님과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김슬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신에 대해서는 "사채업자에게 가서 복수를 하는 신이 있다. 저는 주먹을 날리고, 주우 씨는 유연하게 상황을 피하면서 엉덩이를 발로 찬다던가 지은 씨는 다른 무기를 이용한다던가 하면서 액션을 파헤쳤다. 원테이크를 세 번 만에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첩보 DNA를 타고난 전설 역을 그려낸 송지은은 "재밌는 친구들이랑 즐겁게 촬영을 했다.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지은은 "첩보 DNA를 타고난 역할이라 머리를 써야 하는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쉿! 그놈을 부탁해'는 코믹 멜로라고 말할 수 있다. 러브라인도 있고 코믹 요소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극 중 이주우는 AI(인공지능)도 울고 갈 연기력의 나공주 역을 맡은 이주우는 "굉장히 설렌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찍었다. 시청자로서 기대가 되고 떨린다"라고 말했다. 사업을 하려면 누군가는 제안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공주가 바로 그런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촬영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이주우는 "제가 맡은 공주 역할은 배우 출신이다. 연기력이 너무 비상한 나머지 나는 너무 좋은 연기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잘 알아주지 못했다. 그런 부분의 연기를 해야 할 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고, 슬기 씨와 지은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강율은 '네메시스'로 인해 억울하게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훈남 셰프 도도준 역을 맡았다.
강율은 도도준에 대해서 "준이라는 캐릭터는 스타 셰프의 캐릭터이면서 요섹남으로 뜨고 있었던 셰프다. '네메시스'의 첫 의뢰 타깃이자 복수를 처음으로 당하는 캐릭터다"라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복수 대행업체를 하고 있는 '네메시스'를 파헤치게 된다. 그때 아주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강율은 "작품에서 요리를 했던 게 처음이라 재미있었다"라며 "메이킹을 보면서 찍은 거만 편집해도 드라마보다 더 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왁자지껄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작품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김슬기는 "아무래도 여자 3명이서 복수를 해야 해서 저희의 케미가 중요했다. 드라마 하기 전부터 매주 모이면서 서로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6시간씩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에너지가 고갈될 때까지 대본을 함께 보기도 했다"라며 삼인 삼색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쉿! 그놈을 부탁해'는 오늘(28일) 오후 9시 40분 ‘올레tv’, ‘Seezn’, ‘skylife’를 통해 VOD 로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종합예능채널 SKY에서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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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