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현주가 한고은과 은밀한 만남에 나선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28일 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김현주)부터 도영걸(정만식), 고윤주(한고은)까지 출격한 숨 막히는 현장을 공개했다. 지독하게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위험한 만남이 어떤 파란을 가져올지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과거 이석규(=한정현/연우진)의 목소리는 한정현, 최연수 부부를 위기와 혼란에 빠뜨렸다. 도영걸이 자신의 실체를 폭로하는 한정현의 녹취 파일을 바꿔치기한 것. 옛 안기부 요원 이석규가 김태열(김영대)의 출몰을 보고하는 통화 내용은 최연수에게 충격을 안기며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최연수가 고윤주와 접선을 시도한다. 앞서 고윤주는 김태열의 죽음을 목격했다는 제보 메일을 최연수에게 보냈다. 이에 오래전 ‘그날’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혼돈 그 자체다. 최연수와 고윤주의 약속 장소에 예상 밖의 인물들도 포착된 것. 얼굴을 가린 한정현은 이들의 동태를 날카롭게 감시하고 있고, 최연수를 미행하는 도영걸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최연수가 진실을 파헤칠수록 깊숙이 묻어둔 이석규의 존재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 한정현은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극한의 위기를 돌파해 왔다. 하지만 최연수의 의심이 시작된 만큼 더욱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과연 고윤주가 기억하는 과거의 비밀은 무엇이고 최연수에게 모든 진실을 전할 수 있을지,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김태열 사건의 진범을 알려주겠다며 고윤주가 최연수에게 만남을 제의한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최연수에게 진실을 밝히려는 고윤주와 이를 막으려는 도영걸, 그리고 이들을 감시하는 한정현의 보이지 않은 싸움이 시작된다. 흥미진진하고 긴박한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라며 “김태열 죽음의 충격적 반전과 비밀도 기다리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언더커버’ 11회는 28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