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역 배우 김설이 외조모상을 당했다.
지난 25일 김설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엄마. 엄마가 없는데 세상은 너무나 잘 돌아가 미안한 것 투성인데. 가해자는 구속도 안 되고. 그 또한 어떤이의 자식이고 부모겠지만 가해자까지 이해하기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김설의 어머니는 "아무 잘못도 없는 울엄마를 차디찬 곳에 한줌 가루로 넣어두고 수사관은 나에게 잘못 전화해서 가해자의 이름을 대며 당황하고. 겸이와 설이는 서랍장 속에 엄마 옷을 정리하는 나를 보며 할머니 옷 안 치웠으면 좋겠다고. 움켜쥐고 냄새 맡으며 할머니 냄새 난다고. 엄마 잘 참고 있었는데 오늘은 무너졌어. 엄마 너무 그립고 미안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설의 어머니는 지난 13일에도 해당 계정을 통해 "유언 한마디 못하고 너무나 급작스럽게 떠난 곱디 고운 울엄마"라고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어머니이자, 김설의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편, 김설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김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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