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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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이지혜 "혼성 그룹? 썸탄 적 無…연예인 별로" (완전 백지영)[종합]

기사입력 2021.05.27 18:50 / 기사수정 2021.05.27 18:0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그룹 내에서 썸을 탄 적이 없다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완전 백지영'에는 '관종언니가 말해주는 그 시절 연예계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완전 백지영'에는 가수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백지영과 '과거 연예계' 토크를 펼쳤다.

이지혜는 "오늘은 주제가 예능이 아닌 가요다. 사람들이 저를 예능인으로 아는데 저는 가수다"라고 설명했다.

1998년 그룹 샵의 'Yes'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음악이 너무 좋았지만, 한국 대중문화에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킨 곡은 후속곡 'Lying'이었다. 그러다가 2집 'Tell Me Tell Me'가 대박 났다"라고 설명했다.

타 혼성그룹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음악적으로 늘 새로운 걸 시도했다. 열정이 있었고 라이브는 절대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라며 "당시에 코요태, 스페이스 에이, 쿨도 있었다. 중요한 건 자기네가 다 위에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벡지영은 "진짜 위너는 코요태다. 지금 생각하면 다 해체했는데 코요태는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룹 해체를 겪은 이지혜는 "나 마상(마음의 상처) 주는 거야? 많이 당황스럽다"라고 얘기했다.

백지영은 "혼성그룹 특성상 불편했던 것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지혜는 "남녀 혼성이라고 해서 이성으로 보고 했던 것은 없다. 옷 갈아입고 할 때도 빨리 갈아입고 그랬다"라고 대답했다.

백지영이 "썸을 추측한 팬들이 있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전 연예인이 별로 안 좋아한다. 연예인이 아닌 대표들, CEO, 오빠들을 좋아했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과거 방송국 대기실에서 썸이 오갔던 이야기도 전했다. 이지혜는 "KBS 대기실은 넓긴 하지만 구석에 화장실이 많았다. 그런 곳에서 썸들이 많이 오간다더라. 스타일리스트가 쪽지를 전해주곤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나는 받아본 적이 없다. 데뷔 때 우리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그때가 우리가 완성 전이다"라며 성형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지영은 "누구라고 밝힐 순 없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 가수가, 대기실 난로에 담뱃불을 붙이더라. 그러고 '지영이 왔니?'라고 하시는데 너무 멋있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지혜는 "자기가 핀 게 들통나면 안 되니까 스타일리스트랑 같이 다니곤 한다. 진짜 스웩은 대기실에서 담배 피우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완전 백지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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