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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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아스날..."쿤데 영입, 왜 망설여?" (英 언론)

기사입력 2021.05.27 17:10 / 기사수정 2021.05.27 17:1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영국 언론이 아스날에 줄스 쿤데 영입을 강력 추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아스날에 부임하며 '공격 축구'를 선언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비야의 중앙 수비수 줄스 쿤데를 영입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아스날은 여름 이적 시장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쿤데 역시 아스날의 표적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풋볼 런던은 쿤데가 아르테타 감독의 최종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날에 부임하며 "내 철학은 분명하다. 축구가 재미있고 공격적이기를 바란다. 이와 반대되는 축구를 구사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를 주도하고 관람하러 오는 팬들을 즐겁게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풋볼 런던은 쿤데에 대해 "아직 22살밖에 되지 않은 이 센터백은 주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며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버릇 때문에 비전통적인 센터백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르테타가 원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위해서는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이 필요한데, 쿤데는 이러한 철학에 들어맞는다. 왜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않는가?"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쿤데는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골과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리그 전체를 통틀어 전진 패스 시도 횟수가 15번째로 많았고 공을 몰고 직접 전진한 횟수 또한 21번째로 많았다.

리그에서 경기당 1.2번의 가로채기와 2.9번의 걷어내기를 성공하며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풋볼 런던은 "쿤데는 일반적인 센터백에 비해 예리한 드리블을 구사하는데, 이는 한때 아스널이 그러했던 것처럼 볼 점유율을 늘리고 선제 득점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한화 약 78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금액으로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강화할 기회는 흔치 않다"라며 줄스 쿤데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줄스 쿤데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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