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9
스포츠

지단 후임은 알레그리...라울은 플랜 B (西 언론)

기사입력 2021.05.27 15:44 / 기사수정 2021.05.27 15:4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알레그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초즌 원(Chosen One 선택받은 자)'로 표현하며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 사령탑에 부임할 것을 확실시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알레그리 감독과 계약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알레그리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에 따르면 양측은 이미 구두 예약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서명만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알레그리가 정식으로 합의하기에 앞서 여러 이탈리아 클럽으로부터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벤투스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레그리는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훈련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이탈리아 클럽들의 제안을 모두 보류했다.

아스는 "지단이 벤치를 떠나기 전부터 레알을 차기 감독으로 알레그리를 1순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레알은 마지막 순간까지 감독에 대한 존중을 원했고, 지단 감독이 직접 사임을 발표하기 전까지 알레그리와의 접촉을 비밀에 부쳤다. 그런 의미에서 알레그리의 태도는 모범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라울 곤잘레스의 부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했다.

아스는 "콘테가 인터 밀란을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레알 감독에 부임한다는 루머가 퍼져 나갔다. 하지만 콘테는 알레그리와의 협상이 틀어졌을 경우 급하게 협상에 들어갈 감독이었기 때문에 그가 레알에 부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울 곤잘레스는 알레그리 감독이 1군을 맡을 동안 계속해서 카스티야를 지도할 것이다. 알레그리가 크게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로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