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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간동거' 혜리, 장기용 여우구슬 삼켜 목숨 건 동거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7 07:10 / 기사수정 2021.05.27 01: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혜리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동거를 시작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이 동거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우여는 오랜 세월 동안 붉은 구슬을 품고 인간의 정기를 모았다. 앞서 신은 구미호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꼬리가 아홉 개 생기기 전까지 붉은 구슬이 푸른색으로 변할 만큼 정기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신우여는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거치며 정기를 모았다. 

또 이담은 술에 취한 도재진(김도완)을 부축했고, 도재진은 실수로 신우여의 차를 망가뜨렸다. 신우여는 학생인 신분을 배려해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때 넘어질 뻔한 이담을 잡아주려다 사고가 생겼다. 신우여는 몸이 휘청인 탓에 구슬을 뱉어냈고, 구슬이 이담의 입안으로 들어간 것. 신우여는 정신을 잃은 이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신우여는 잠에서 깬 이담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어제 학생이 내 구슬 삼켰잖아요. 내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천 년 가까이 품어온 아주 중요한 구슬을.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전 구미호입니다"라며 설명했다.

이담은 '미친놈이다'라며 부담스러워했고, 신우여는 "이렇게 된 이상 우린 한배를 탄 거나 다름이 없어요. 구슬을 꺼내야 하는 공통 목표가 생긴 거니가. 그러니 당분간 같이 살도록 하죠"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결국 이담은 "이 사람이 보자 보자 하니까. 차 박살 낸 건 미안하고 길바닥에 쓰러진  거 데려와준 거 고마워서 대충 받아주려고 했더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라며 발끈했고, 신우여는 "하긴 듣는 것보다 보는 게 빠르겠죠. 절대 기절하면 안 돼요"라며 못박았다.

신우여는 이담 앞에서 하얀 구미호로 변신했고, 이담은 소리를 지르다 다시 기절했다. 이담은 정신을 되찾은 후 신우여의 집에서 도망쳤다. 그러나 이담은 구슬 탓에 범띠 남성과 접촉할 때마다 복통을 느꼈고, 신우여의 힘이 필요했다.

이담은 신우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신우여는 "담이 씨가 감수해야 될 불편이 크다 보니까 미안해서. 뭔가 보상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학생이니 등록금이 좋을 거 같아서요"라며 약속했다. 이담은 "괜찮은데. 계좌는 문자로 보내드리면 되는지"라며 내심 기뻐했지만 신우여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담은 신우여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친구들과 클럽을 찾았다. 범띠 남성이 이담에게 접근했고, 이담은 통증 탓에 힘없이 남성의 손에 이끌렸다. 이담은 누구라도 도와주길 간절히 원했고, 신우여는 이담이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곧바로 달려갔다.

다행히 신우여는 범띠 남성으로부터 이담을 지켜냈고, 힘들어하는 이담을 카페로 데려갔다. 이담은 "차라리 야단을 치시는 게. 사람 많은 데 가면 위험하다는 거 뻔히 알면서 클럽 간 거랑 일하러 멀리 가셨는데 저 때문에 다시 돌아오게 만든 것도 다 죄송해서요"라며 미안해했다.

신우여는 "괜찮아요. 구슬도 별 탈 없고 담이 씨도 무사하잖아요. 그래도 앞으로는 담이 씨를 위해서라도 그런 곳을 피하는 게 좋을 거예요. 무서워하지도 말고요. 담이 씨 나 무서워하잖아요"라며 털어놨다.

신우여는 "해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거 다 보이는데. 담이 씨는 내 구슬을 갖고 있고 담이 씨까 안전해야 내 구슬도 안전하니까. 난 어떻게든 담이 씨를 지켜줄 수밖에 없어요. 마음 졸이며 지내는 거 보니까 어쩐지 좀 미안해서"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담은 "앞으로는 노력할게요. 구미호님 안 무서워하도록"라며 사과했다.

더 나아가 이담은 인간의 몸으로는 구슬을 1년 밖에 품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그 안에 못 빼면 어떻게 되는데요?"라며 질문했다. 신우여는 "죽어요. 담이 씨 죽는다고요"라며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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