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얼짱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이 여성 출연자들의 섬렘을 유발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청백전'에는 6대 선수단으로 이대형-김요한-박정우-최병철 등 스포츠계 꽃미남 스타들이 등장했다.
이날 태백장사 박정우는 씨름계 대선배 이만기와 마주했다. 깍듯하게 90도 인사를 하면서 악수를 나눴지만, 악수가 끝나자마자 이만기를 번쩍 들어올리면서 남다른 힘을 자랑했다. 심지어 이만기를 안고 스쿼트까지 하는 여유를 보여줬다. 이만기는 속수무책으로 당한 뒤 박정우의 엉덩이는 때리면서 씨름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우는 물론이고, 야구선수 이대형, 2m의 키에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는 김요한 등의 등장에 양팀의 여성 출연자들이 팀에 상관없이 설렘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특히 은가은은 이대형의 출연에 "내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휘재는 두 사람의 눈빛 교환을 제안했다. 은가은은 이대형의 눈을 바라보며 적극적인 눈빛을 보냈고, 이휘재는 "은가은은 '찐'이다"고 놀랐고, 이대형 역시 "진심이 느껴졌다"면서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임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핑크빛 무드가 연출됐다. 게임을 통해 만난 김요한과 황우림. 황우림은 김요한을 향해 "강동원을 닮았다"는 특급 칭찬을 했고, 김요한은 "황우림이 너무 예쁘다. 눈을 잘 못 마주치겠다"고 수줍어했다. 그리고 김요한은 서로에게 달려가 이마 뽀뽀를 해야하는 게임에서 실제 연인에게 뽀뽀를 하는 것처럼 달달한 모습을 보여줘 설렘을 유발했다.
박정우와 홍지윤 역시도 묘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홍지윤은 자신보다 2살이 많은 박정우에게 "동생인 줄 알았었다"고 수줍어했고, 박정우는 홍지윤에게 "아기자기하게 생기셨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어디선가 "박정우 결혼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홍지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지윤 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 출연자들은 "뭐야, 결혼 했어?" "결혼한 것을 왜 말을 안 했냐" "(녹화한지) 1시간이 지났는데 왜 입을 닫고 있었냐"고 원망의 말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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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