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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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서인국 애틋 첫 키스…로맨스 동시에 불행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6 07:00 / 기사수정 2021.05.25 22: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이 박보영에게 입을 맞췄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6회에서는 멸망(서인국 분)과 탁동경(박보영)이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탁동경을 위해 죽기로 결심했고, "날 사랑해.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해.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당부했다. 멸망은 탁동경이 계약을 위반할 경우 그 순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 조건을 이용하기로 한 것.

탁동경은 "넌 그냥 죽고 싶은 거잖아"라며 선을 그었고, 멸망은 "널 살리고 싶은 거야. 내 제안이 너한테 나쁠 게 있나?"라며 의아해했다.



탁동경은 "있어. 기분이 나쁘잖아. 넌 사라지는 것들 보는 네 얼굴이 어떤지 모르지. 난 요즘 매일 봐서 알거든. 요즘 네가 나를 보는 얼굴을 보면 정말 다 알겠거든. 네가 좋은 놈인 거. 살고 싶은 게 아니라 행복하게 살고 싶은 거야. 그걸 이제 막 깨달았거든. 그래서 내린 결론인데 나는 널 죽이고도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어. 그러니까 까불지 마"라며 선을 그었다.

또 탁동경은 사람들마다 멸망을 다른 얼굴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에게도 다른 얼굴로 보이는 건지 궁금해했다.

멸망은 "너만 봐. 진짜 나는. 그러니까 네가 이상하다는 거야. 나를 알아보고 나를 부르고 이름 붙이고"라며 털어놨고, 탁동경은 "그래서 네가 나한테 막 사랑하라고 그런 거구나. 원래 자기 진짜 모습 알아보고 그러면 괜히 심쿵 해가지고 그러잖아"라며 농담을 건넸다.

탁동경은 멸망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당황했고, "이럴 때 반응 없으면 말한 사람 되게 민망한 거 알지. 혹시 내가 정곡을 찔렀나? 나한테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뭐 이런 건가?"라며 능청을 떨었다. 멸망은 "맞아. 나한테 이러는 거 네가 처음이야. 처음이야. 전부 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멸망은 탁동경에게 "좋은 생각이 있는데. 소원 말이야. 그냥 나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빌면 어때?"라며 제안했다. 탁동경은 "그게 된다고?"라며 물었고, 멸망은 "안 될 것도 없지"라며 못박았다.

멸망은 탁동경이 자신에게 키스하고 싶어지도록 만들었고, 탁동경은 입술이 닿기 전 정신을 차렸다. 멸망은 "되지?"라며 여유 부렸고, 충격에 빠진 탁동경은 멸망을 밀쳐내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탁동경은 멸망에게 "소원 있어. 네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그것도 소원으로 빌 수 있어?"라며 질문했고, 멸망은 "아니"라며 밝혔다. 멸망은 탁동경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빗속에서 입을 맞췄다.



같은 시각 소녀신은 "시스템을 어지럽힌다면 잘못 프로그래밍 된 거겠지. 잘못된 건 삭제해야지. 혹은 리셋하거나"라며 멸망과 탁동경의 불행을 예언했다.

결국 멸망은 탁동경과 키스가 끝나자마자 사라졌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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