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사퇴 의사를 밝힌 선동열 감독을 대신해 류중일 1군 작전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 구단은 30일, 선동열 감독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류중일 1군 작전코치를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면서 "구단이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젊은 사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이번 사퇴의 배경을 설명했다.
2005년부터 삼성의 사령탑을 맡아온 선동열 감독은 6시즌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5년 계약이 끝난 후 삼성과 5년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4년의 임기를 남겨두고 이번 사퇴를 결정했다.
선동열 감독은 '구단 운영위원'이라는 새로운 보직을 맡아 구단 쇄신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 구단은 2011년 1월 5일 오전 11시 경산 볼파크에서 감독 이취임식과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선동열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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