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홍진경과 딸 라엘이가 티격태격하는 한편,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둘의 조합 자체가 힐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24일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이하 '공부왕찐천재')에서는 딸 라엘이가 역사만화를 그리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 날 홍진경은 역사 공부를 끝낸 딸 라엘이에게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만화를 그려보자고 제안했다. 홍진경은 "원래 만화가를 부르려고 했는데 1분에 300만원이더라"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자아냈다. 라엘이에게 돈 얘기를 왜 하냐는 스태프에게 "그럼 절실함이 없어져"라며 독특하고도 솔직한 엄마의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딸 라엘이도 지지 않았다. 라엘이는 엄마 홍진경에게 "그럼 무선충전기 사줘"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충전기가 많은데 사달라고하는게 문제인 거야"라며 거절했지만 라엘이는 '무선'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진경이 "너는 협상을 안 하면 뭘 못해?"라고 묻자 라엘이는 "엄마가 그렇게 키웠어"라고 만만치 않은 반박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내가 언제 너를 그렇게 키웠어"라고 끝까지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무선 충전기를 포기한 라엘이가 아빠와 다른 곳에 보내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모녀의 티격태격은 일단락됐다.
집으로 돌아온 홍진경과 라엘이는 '자칭 조니뎁'인 전문가에게 그림 그리는 방법의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홍진경은 라엘이의 호랑이 그림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만화를 그리던 라엘이는 홍진경이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영상 말미에 뻣뻣한 모습으로 PPL인 간식을 먹는 홍진경과 달리 맛있다는 듯 자연스럽게 먹는 라엘이를 보며 구독자들은 '둘 조합 자체가 힐링이다', '자연스러운 컨텐츠라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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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