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25
스포츠

[오피셜] '그아호'의 주인공 호아킨, 베티스와 1시즌 계약 연장

기사입력 2021.05.25 11: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호아킨이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는 25일(한국시각) 호아킨 산체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음 시즌에도 그는 현역 선수로 베티스에서 활약한다. 

1981년생 호아킨은 39세의 나이에 현역 생활을 이어나간다. 그는 2020/21시즌 2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출전 시간을 배려받으면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35라운드 그라나다전 출장으로 베티스 소속으로 461경기에 출장해 구단 역대 최다 출장자가 됐다. 또한 그는 라리가 579경기 출장으로 현재 라리가 통산 최다 출장 2위 기록도 보유 중이다.

호아킨은 레알 베티스 유스 출신이다. 지난 1999년 베티스 B팀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한 시즌 뒤인 2000/01시즌부터 1군 팀에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둔 2002년 2월 A매치 기간에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한일월드컵 멤버로 선발됐다. 

호아킨은 월드컵에서 두 경기 출장했다. B조 조별리그 3차전 남아공 전에 출장한 그는 당시 1도움을 기록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두 번째 경기가 바로 8강전 대한민국과의 맞대결이었다. 호아킨은 당시 왼쪽 풀백으로 나선 이영표와 상대했고 빠른 스피드로 대한민국의 수비를 위협했다.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고 호아킨은 네번쨰 키커로 나섰다가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스페인은 탈락했다. 

호아킨은 그 후 2004/05시즌 베티스에서 코파 델레이를 우승했고 발렌시아로 팀을 옮긴 뒤 2007/08시즌에 다시 코파 델레이를 우승했다. 이후 그는 말라가와 세리에A 피오렌티나를 거쳐 2015/16시즌 친정팀인 베티스로 돌아왔다. 

한편 이번 시즌 베티스는 최종전을 앞두고 비야레알과 유로파리그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셀타 비고와의 최종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베티스는 곧바로 3골을 터뜨리며 3-2 극적인 역전승으로 2018/19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이후 3시즌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레알 베티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