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월클돌’ 매드몬스터(MADMONSTER)와 만났다.
딩고 글로벌 채널 DGG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이름은 손민수’ 2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민수(이은지)는 “오늘이 바로 나의 우상 매드몬스터를 만나는 날이다. 우리 오빠들이 ‘내 루돌프’ 재발매 기념으로 이벤트를 열었는데, 60억 명중 단 한 명을 위한 1인 콘서트에 내가 당첨됐다”라며 감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매드몬스터를 기다리던 손민수는 탄과 제이호의 깜짝 등장에 “매드몬스터 오빠들이 진짜 왔다”라며 뛸 듯이 기뻐했다. 탄은 “우리도 민수 엄청 기다렸다. 오늘 즐거운 시간 준비했으니까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내 루돌프’ 라이브 무대가 시작되고, 매드몬스터는 완벽한 고음 처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손민수는 응원법을 우렁차게 외치며 콘서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손민수를 위한 초특급 팬 서비스도 이어졌다. 탄과 3초간 아이 콘택트를 하게 된 손민수는 행복함에 몸서리쳤다. 꽃받침 이벤트를 준비한 제이호는 “민수의 손은 특별하니까, 손과 비슷한 효자손을 준비했다”라며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제이호의 잔망에 손민수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탄은 “제이호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남자”라고 답했다. 제이호는 “탄이가 무대 다 터트릴 것 같았다. 눈에 독기가 있었는데, 본 사람 중에 제일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각자의 포지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탄은 “메인 댄서는 제이호, 리더는 나다. 작사 작곡은 거의 같이하고, 의상은 내가 직접 한다”라고 말했다.
손민수는 탄이 의상까지 디렉팅을 한다는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이호는 “대한민국에 유명한 셀럽들이 탄이가 스타일링한 옷 입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입을 수 있는 거 아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전 세계 포켓몬스터가 가장 궁금해할 매드몬스터의 이상형도 공개됐다. 탄은 아빠 같은 사람을, 제이호는 엄마 같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항상 내 편이고, 날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손민수가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내자, 제이호는 “기대해볼까?”라고 답하며 손민수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손민수는 자신의 우상인 매드몬스터와 ‘내 루돌프’ 무대를 함께 꾸미며 ‘성공한 덕후’의 표본이 됐고, 전 세계 포켓몬스터의 부러움을 샀다.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손민수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셀카를 요청했다.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이상해지는 화면에 의문을 느낀 손민수는 이내 매드몬스터와의 만남이 꿈인 걸 알고 실망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DG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