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규성이 다른 기회를 포기하고 '낫아웃'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과 이정곤 감독이 참석했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규성은 야구를 그만두고 카센터에서 가짜 휘발유를 파는 민철 역을 맡았다.
이날 이규성은 은색 탈색 머리에 대해 "감독님의 심도 깊은 캐릭터 연구가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며 "사실 탈색머리를 하게 되면 다른 작품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못해도 좋을 정도로 너무 좋은 작품이라 흔쾌히 탈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곤 감독은 "민철이는 밤에만 출연하는 캐릭터다. 주변의 조명에 따라서 머리 색이 달라진다. 그 때마다 다른 인상을 주는 캐릭터로 나오길 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낫아웃'은 오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th, 판씨네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