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제훈이 '무브 투 헤븐' 상구 캐릭터를 위해 4개월간 노력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제훈은 24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제훈이 연기한 상구는 불법 격투기 선수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에 그는 "평소에도 배우가 보여지는 직업이라 운동을 꾸준히 하고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상구라는 캐릭터가 불법스포츠 경기를 통해서 이종격투기의 선수의 모습, 상의를 탈의하면서 보여주지 않나. 확실하게 각인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촬영 들어가기 4개월 전부터 정말 하드하게 운동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과하다 싶을 정도였다. 일주일에 6일 동안 거르지 않고 2020년 1월 2일부터 계속 했다.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것의 최고치를 보여주고 싶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많이 했다"고도 덧붙였다.
몸을 만들며 자신만의 기준도 있었다. 태닝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 그는 "외적인 모습을 위해 태닝도 하지 않나. 태닝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힌 후 "하얀 피부톤으로 제대로 남겨보겠다는 욕심을 갖고 했다. 그렇게 다시 몸을 만들라고 하면 지금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지난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