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가 하루만에 냉랭해진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마주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7회에서는 황희태(이도현 분)와 김명희(고민시)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잔혹한 현실이 그려진다.
앞서 황희태와 김명희는 애틋한 첫 입맞춤을 나눈 뒤, 내일 다시 보자며 약속했다. 하지만 그녀는 집 앞에서 괴한에게 납치당했고, 그 순간 황희태는 그녀의 부러진 귀걸이를 보며 비극을 예감했다.
이런 가운데, 24일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내뿜는다. 첫 입맞춤의 설렘은 온데간데없이 김명희는 그를 차갑게 바라보고, 황희태는 바로 전날과 확연히 다른 그녀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하며 우두커니 서 있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의 거리가 아득하게 멀리 느껴진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운명의 굴레를 예고하듯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두 사람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만큼 하루 만에 관계가 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이들을 둘러싼 악연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음을 깨닫는다고 해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오월의 청춘'은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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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