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 김용호가 제기한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한예슬은 최근 SNS를 통해 공개 열애를 직접 알렸다. 한예슬이 공개한 남자친구는 10살 연하의 배우 류성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유튜버 김용호는 21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한마디로 영화 '비스티 보이즈'"라며 화류계 출신이라고 폭로했다.
또 김용호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다수 사람들이 한효주가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의심이 있는데, 한효주가 아니라 한예슬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한예슬은 2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년 동안 내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이미지들이 이런 것들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을 해주나?"라며 김용호의 주장에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예슬은 "그냥 가십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나한테 이러는 건지. 최근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는데, 소속사 대표와 김용호 부장님이랑 친한 사이라 일종의 보복인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내가 이런 일을 얼마나 많이 겪었겠냐. 내 직업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이건 나 완전히 죽이려고 작정하고 공격하는 것 같다. 왜 이러는 걸까. 내가 그렇게 싫은가"라며 답답해했다.
한예슬은 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 이게 무슨 일이냐. 나는 너무 할 일도 많고 피곤하고 귀찮다. 하소연하려고 방송을 켰고,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김용호 부장님 저한테 어떤 미운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확인을 하고 방송을 했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거다. 무차별적인 공격을 하니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만나서 풀어보고 싶다. 제가 뭐 잘못한 게 있다면 사과도 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저를 공격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대화로 풀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한예슬은 "답답해서 너무 호소를 하고 싶었다. 저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든든하다. 인생이 참 피곤하다"라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예슬 SNS 캡처, 유튜브 채널 '가세연' 캡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하지원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