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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모든 사람들, 케인 남길 바래" 베일의 증언

기사입력 2021.05.24 02:43 / 기사수정 2021.05.24 02: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베일 역시 케인의 잔류를 원하고 있었다. 

가레스 베일은 24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그는 교체 출장해 후반 42분과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완성하며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일은 경기 종료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재 최고의 화두인 해리 케인의 거취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무도 그걸 부정할 수 없다. 그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고 토트넘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가 구단에 남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에서 득점왕 외에는 리그 타이틀이나 컵대회 타이틀이 없다. 만 28세가 되도록 우승 경력이 없자 그는 결국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우승권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베일 역시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복귀한 베일은 이날 멀티 골로 복귀 시즌에 리그 11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베일은 거취에 관한 질문에 "거취는 유로 2020 이후에 결정할 것이다. 아직은 거취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집중하는 것은 유로다. 웨일스 대표팀 말고 다른 것은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일은 다가오는 유로 2020에서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야 한다. 레알은 현재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의를 밝히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베일 역시 소속팀에 복귀했을 때 어떤 변화의 바람을 맞이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7위를 유지해 새로 신설되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레스터 시티는 토트넘에 발목을 잡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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