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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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내조의 여왕 클래스…"냉장고 4대·♥임요환에 밥도 먹여줘"(1호가)[종합]

기사입력 2021.05.23 22:4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집을 찾은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가연은 50세 초동안 미모를 자랑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개그맨으로 데뷔해 컬투와 동기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첫 VCR은 박준형-김지혜 부부였다. 두 사람은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집을 찾았다.

김가연은 8세 연하 남편 임요환에 대해 "어리고 잘생기고 게임도 잘 한다. 내가 대학생 때 임요환은 초등학생이었다. 우리 남편은 졸업 앨범이 컬러고 나는 흑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임요환 부부는 집에서도 게임 삼매경이었다. 특히 박준형-김지혜가 집에 와도 문만 열어주고 바로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가연은 "박준형에게 미리 연락을 받았다. '우리가 도착할 때 쯤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어라'고 부탁하더라"고 말했다.


김가연의 집에는 임요환의 게임대회 트로피와 김가연의 대종상 여우조연상 트로피, '서세원쇼' 토크박스 트로피 등이 가득했다.

또 '살림꾼' 김가연은 냉장고 4대를 보유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전쟁 나도 1년은 먹을 수 있다"고 말했고, 아파트인 집에서 상추 농장까지 구비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박준형-김지혜 부부를 위해 육회를 집에서 만들었다.

김지혜는 함께 식사 준비를 하며 "내가 밥을 엄청 맛있게 했는데 남편이 게임을 하느라 안 나오는 상황이 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김가연은 "갖다 줘야지"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게임하느라 바쁘니 젓가락 대신 집게를 줘야 한다는가 하면, 이도저도 안 되면 옆에서 먹여준다며 "입만 쩍쩍 벌리면 아기새처럼 얼마나 귀여운데"라고 말해 김지혜의 경악을 이끌어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중국 게임 대회 시범 경기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당시 게임 초보였던 김가연을 전혀 봐주지 않은 임요환이었고 김가연은 "내 기지에 핵 13방을 쏘더라. 욕이 나왔다"며 "'날 이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야'처럼 마음이 생기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지혜는 김가연에게 박준형을 향한 불만을 털어놨지만 김가연은 완벽한 게임형 부부이기 때문에 박준형을 두둔했고 김지혜는 "시댁 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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