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상암불낙스가 전주 이지스팀을 만나 3:5 핸디캡 경기에도 30점차 패배를 당했다.
2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올해 정규 리그를 우승한 전주 이지스팀과 대결을 펼치는 상암 불낙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허재가 10년간 감독으로 재직했던 전주 K 이지스팀의 용인 연습 체육관을 찾은 상암불낙스는 스페셜 코치로 합류한 이지스 팀 선수 정창영, 송교창, 유현준에 특별 수업을 들었다.
송교창은 KBL 최초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입단해 MVP까지 받은 선수. 이에 이동국은 "대단하신 거 아니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동국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왔다. 지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도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와 신인상까지 탔다며 상암불낙스 멤버들은 송교창과의 포옹을 유도했다.
정창영은 그룹 애프터스쿨 정아의 남편으로 소개되자 김용만이 "연예인 사위"라고 반가워했으나, 방송 출연이 처음이어서 긴장한 모습으로 흑역사를 양성했다.
유현준은 안정환의 외모 비결을 물으며 "아직도 20대 같으시다"고 말해 야유를 받았다. 또 허재는 "외모 말고 농구에나 신경 쓰라"고 지적했다.
상암 불낙스와 전주 이지스의 경기는 핸디캡으로 진행됐다. 전주 이지스 팀에서는 스페셜 코치 3인만이 출전할 수 있고 상암불낙스와 3:5 경기를 펼쳐야했다.
전주 이지스는 윤경신에 선취골을 뺏기는 등의 고전을 면치 못 했지만 이후 덩크슛을 하고 3점슛을 펼치는 등의 모습으로 빠르게 득점에 성공했다.
상암불낙스 선수들은 배운 것을 활용하며 3점슛과 득점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주로 해설을 보던 김성주가 경기에 투입됐다. 김성주는 출전하자마자 데뷔 득점을 성공해 축하를 받았다.
4쿼터가 되자 이지스 팀은 심지어 정창영이 쉬고 송교창, 유현준 둘이 상암불낙스를 상대하겠다고 했다. 결국 승부는 38:69로 31점차로 상암불낙스가 패배했다.
이지스 팀은 "체력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경기를 평했고, 베스트 선수로 김동현을, 워스트 선수로 김성주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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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