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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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이제 대세 아니라는 것 실감…댄스곡은 시선 끌려고" 폭소(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1.05.23 19:4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성시경이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문화초대석'에는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10년 동안 앨범을 내지 않아 가수 은퇴를 생각하는 대중도 있었다는 말에 "그런 오해를 살 만큼 오랜만에 나와서 죄송하다"며 "저는 꾸준히 공연과 음원을 내고 있어서 가수를 멈추고 있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일반 대중은 '쟤 요즘 뭐 하나?'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저는 근데 콘서트 할 때 너무 행복해서 그런 생각을 못 해봤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의 8집 타이틀곡 'I Love U'는 댄스곡. 이에 대해 성시경은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서 어떤 곡을 미는 것이 중요할까라는 생각인데, 시선 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창피하고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짓을 해보자 싶었다. 또 '쟤 노력하는구나, 멈춰 있지 않네'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댄스 타이틀곡에 대해서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 앨범 작업 중 힘들었던 것에 대해 성시경은 "이제는 메인스트림에 있는 대세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라며 "예전에는 이 시장에 이만큼 하면 저만큼 되겠다, 저런 걸 하면 안 될거야 라고 감이 왔다면 지금은 감이 안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음악시장을) 열심히 체크하고 있지만 스물 두 살인 친구가 알고 있는 것과 마흔셋인 내가 알고 있는 것의 차이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SNS에서 요리를 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성시경은 과자까지 만들어먹는 것에 대해 "코로나19가 가수에 끼치는 영향이었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또 음악시장의 문제에 대해 "요즘 배달 이슈도 있는데, 만들어내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훨씬 큰 수익을 가져가는 시장은 무조건 망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꼭 하고 싶은 말로는 "한번 팬 되면 오래 팬 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옛날엔 반짝 인기 얻고 떠나가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아닌 것 같다"며 "예전 내 인기 돌려달라는 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뉴스룸'에 출연한다해서 딱딱하게 해야 하나, 어려운 이야기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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