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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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편견 깬 '파격' 발표 "8명 모두 MSG워너비"…'놀면 뭐하니?' 최고의 1분 [종합]

기사입력 2021.05.23 09: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놀면 뭐하니?' 유야호(유재석)의 MSG워너비 후보 톱8 김정수(김정민) 정기석(쌈디) 이동휘 이상이 별루-지(지석진) 강창모(KCM) 원슈타인 박재정, 전원이 최종멤버로 결정됐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9.4%, 2부 11.3%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8.6%(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야호가 MSG워너비 최종 멤버를 발표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2.5%를 기록, 톱8 전원 합격이라는 그의 결정은 반전과 감동 그리고 앞으로 유야호와 8명의 MSG워너비가 보여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날 MSG워너비의 멤버를 뽑는 최종 경연은 톱8이 다 함께 꾸미는 단체 커버곡 '상상더하기'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파스텔톤 의상을 입고 발랄하고 시원한 에너지를 뿜어낸 톱8만의 유쾌 상쾌한 매력과 멤버들의 절묘한 하모니가 시작부터 고막을 달달하게 녹였다. 치명미와 상큼미를 과다하게 뽐내며 시선강탈한 엔딩요정 포즈는 꿀잼 포인트였다. 

드디어 시작된 최종 경연. 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가 뭉친 '정상동기' 팀이 빅마마의 '체념'으로 먼저 무대를 꾸몄다. 톱10귀를 사로잡은 네 가수의 명품 보이스와 소름 돋는 하모니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과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유야호는 "네 분의 목소리가 하나로 조화되는 순간이 한마디로 끝내줬다"고 극찬했고 김정수는 "30년 무대 만에 가장 떨린 무대"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맞서 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이 뭉친 'M.O.M' 팀은 태연의 '만약에'무대를 선사했다. 뾰족뾰족 특색있는 음색이 뭉친 M.O.M은 개성 다른 네 명의 목소리로 겹겹이 화음을 쌓아가면서 절묘하게 빚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에 유야호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 무대에 유야호는 "개성 있는 목소리의 네 명이 조화를 이루며 팀으로서 낸 목소리가 멋지고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평했다. 



경연 후, 유야호가 준비한 한식 밥상을 받으며 다시 모인 정상동기 팀과 M.O.M 팀. 어느새 정이 들어버린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찐 형제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유야호가 보낸 합격과 불합격의 결과가 담긴 운명의 봉투가 그들에게 전달됐다. 조심스럽게 봉투를 열어본 멤버들의 표정이 궁금증을 증폭시킨 가운데 유야호의 파격적인 결과 발표에 눈길이 모아졌다. 

"정말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연 유야호. 힘있고 거친 목소리로 팀에 에너지 역할을 해준 김정수(김정민), 감미로움의 끝을 보여준 이상이, 반전 노래실력으로 감동을 안긴 이동휘, 래퍼지만 뛰어난 노래실력을 뽐낸 정기석(쌈디), 팀을 위한 배려와 하모니로 재발견의 역사를 쓴 강창모(KCM)의 활약을 언급했다. 

또 독보적 보이스와 노래실력을 뽐낸 래퍼 원슈타인, 노래에 대한 열정과 갈증을 진정성 있게 밝힌 박재정과 평생 가수로서의 꿈을 마음에 안고 살아온 별루-지(지석진)의 노래실력까지, 톱8의 간절함과 안방을 홀린 매력을 족집게처럼 짚어냈다. 

유야호는 각자의 개성으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고 끈끈하게 하나로 뭉쳐 예상밖의 감동 무대를 보여준 멤버들의 모습에 오디션의 편견을 깨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전원 합격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덟 분 모두가 MSG워너비"라고 자신의 결정을 전했고 합격과 불합격의 기로에서 노심초사하던 톱8은 놀라움과 기쁨을 드러냈다. 서로 손을 꼭 잡은 채 눈물을 닦으며 벅찬 마음을 나누는 멤버들의 진한 형제 케미가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오디션을 마치고 MSG워너비 멤버가 확정되면서 이들의 데뷔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8인 멤버들의 유닛 활동 병행을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놨다고 밝힌 유야호는 경연 기간 동안 곡의뢰까지 마친 상황. 유야호는 자신의 파격적인 결정에 또 한 번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밝히며 제작자로서 카리스마와 신뢰를 보여줬다.

마성의 매력으로 무장한 MSG워너비의 하모니가 앞으로 어떤 무대와 노래로 완성되며 차원이 다른 전율을 선사해줄지 이들의 데뷔 행보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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