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광희가 윤두준과 인연을 밝히며 제국의 아이들 재결합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는 하이라이트 윤두준, 손동운과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윤두준은 광희와 중학교 선후배라며 인연을 밝혔다. 누가 선배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광희는 "내가 형이니까 선배"라며 발끈했다. 광희는 "데뷔하고 하이라이트가 더 잘 되니까 내가 동생처럼 하고 다녔다. '형'이라고 저장해놨다"고 밝혔다.
반면 손동운은 광희에 대해 "저랑 결이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가다가 본 적은 있는데 예능에 같이 나온 건 처음이다. 저도 어디 가서 말이 적은 편은 아닌데 오늘 할 말이 없다"고 광희를 견제했다.
유재석은 "광희는 사실 제아 쪽 모임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그룹 제국의 아이들을 언급했다. 광희는 "잘 안 끼워준다. 멤버들이 살기도 바쁘고 종종 자주 모인다. 멤버들 제대 후 좋은 기회가 된다면"이라며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두준은 제아가 될 뻔했다고 밝혔다. 가요제에 나갔던 윤두준은 당시 스타제국 실장님에게 명함을 받았다고. 이에 유재석은 "그때 윤두준이 들어왔으면 광희가 나갔겠다"라며 마지막 멤버 광희를 언급했다.
2004년 14살이었던 손동운은 "그때 얼굴이 괜찮았다. 주위에서 오디션을 봐보라고 얘기를 많이 하셨다. JYP에서 연습을 하다가 비스트 회사에 들어가서 데뷔를 하게 됐다"고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과거 제아의 첫인상을 묻자 윤두준은 "솔직히 광희가 눈에 띄진 않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윤두준은 "그때 당시 저희는 엠블랙과 경쟁구도였다. 제아가 견제는 됐다"고 회상했다. 광희는 "저희가 비스트를 봤을 때는 아티스트 느낌이었다. 저희 멤버들은 비스트 영상을 많이 봤다"고 첫인상을 전했다.
특히 광희는 비스트에서 손동운이 눈에 띄었다며 "비주얼이 제일 보였다. 그때 당시 키도 컸다. 박형식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막내들이 잘생겼다"며 "잘생긴 애들 다 죽여버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