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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윤두준X손동운, 청담동 첫 숙소 방문…"아픈 기억" (컴백홈)[종합]

기사입력 2021.05.23 00:1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첫 숙소를 방문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컴백홈'에는 하이라이트 윤두준, 손동운과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윤두준, 손동운은 초심을 찾기 위해 11년 만에 구 비스트의 첫 숙소를 찾았다. 윤두준은 "처음으로 '쇼크'로 1위를 했다. 너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은 집이었다. 덕분에 잘 돼서 좀 더 큰 집으로 이사 가기도 했다"며 멤버 6명과 스태프까지 12명이 살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손동운은 "저희는 방 하나에 이층침대를 3대를 뒀다. 방이 침대로만 차있었다. 밥을 먹을 데가 없어서 음식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간다. 그래서 수그리고 먹었다"며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어서 숙소 건물 앞 스크린 골프장까지 갔던 과거를 떠올렸다. 제아 멤버 9명과 매니저 2명, 총 11명이 생활했던 광희는 "저희는 합정역이랑 가까워서 합정역에서 볼일도 보고 양치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동 중 후회되던 점을 이야기하던 중 유재석은 "시간 많을 때 영어 공부할걸"이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영어까지 탑재했으면 제임스 코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새로운 신인들이 데뷔를 하기 힘드니까"라며 없어질 위기의 직업 개그맨을 걱정했다.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재석은 "나는 지금도 개그맨이다. 출입국 심사 직업란에 '코미디언'이라고 적는다"고 개그맨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09년 하이라이트의 첫 숙소에는 헬스 트레이너 임진택 씨가 살고 있었다. 임진택 씨는 청담동에 위치한 집에 친구들에게 밥 사라는 제안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윤두준은 "고등학교 때 연습생 되기 전에 오디션 보러 주말마다 청담동에 와서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었다. 그런 게 아픈 기억으로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청춘의 고민으로 이영지는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는 나 자신 때문에 너무 초라해진다"는 고민을 택했다. 자칭 열등감의 사나이라는 광희는 "요즘 차은우랑 비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광희는 본인 스스로 말하는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유재석은 "내가 몰두할 수 있는 한 분야를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습득해야 된다. 한 분야 만큼은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해야 한다"며 데뷔 초 겪은 카메라 울렁증을 털어놨다. 이어 경험을 통해 극복했다며 강조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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