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안무가 팝핀현준과 그의 어머니가 집안 인테리어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팝핀현준과 팝핀현준 어머니가 엘리베이터 공사 현장을 확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팝핀현준은 팝핀현준 어머니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공사 중인 집을 찾았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자신의 방이 생길 위치를 확인하고 흡족해했다.
이어 팝핀현준 어머니는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 팝핀현준은 팝핀현준 어머니가 자주 오겠다고 말하자 만류했고, 팝핀현준 어머니는 "자꾸 주인이 와서 들여다보는 거랑 안 보는 거랑 같냐"라며 발끈했다.
팝핀현준은 "엄마랑 나랑 자주 오는 것 자체가 작업하시는 분들한테는 부담이 되는 거다. 우리 다칠 수도 있으니까 마음대로 못 하신다. 신경 써야하는 게 많은 거다"라며 당부했다.
이후 팝핀현준 어머니는 "인테리어는 언제 하냐. 인테리어할 때 나도 데리고 가라"라며 부탁했고, 팝핀현준은 "나중에 하자. 요즘은 다 인터넷으로 본다더라"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난 인터넷으로 못 본다. 실물로 봐야 한다. 사진으로 보는 거하고 실제로 보는 거하고 다르다"라며 반대했다.
팝핀현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폭발적인 오지랖 성격 나오셔서 가서 봐야 한다. 엄마가 가자고 하니까 가야 할 거 같다. 피곤하다고 해도 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팝핀현준은 팝핀현준 어머니와 함께 인테리어 매장에 방문했고, 극과 극으로 다른 취향 탓에 티격태격했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밥도 하고 청소도 하고 다 네가 해라. 안 할 거면 내 마음대로 놔둬라"라며 못박았다.
또 팝핀현준 어머니는 "내가 쓸 곳은 내 마음대로 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인테리어 매장에 갔던 거다. 그렇게 비싼지 몰랐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 다른 데도 더 가보고 가격 대비 더 좋은 걸로 해야 될 거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팝핀현준과 팝핀현준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갔고, 박애리는 "어떠섰냐"라며 궁금해했다. 팝핀현준은 "엄마랑 나랑 취향이 너무 다르다"라며 툴툴거렸고, 팝핀현준 어머니는 "네가 고르는 게 다 비싸더라. 너네가 나 생각해서 그러는 건 정말 고마운데 내 마음은 그게 아니다. 자식 등골 빼먹는 부모가 어디 있냐. 집을 고쳤는데 엄마가 능력 있어서 '너네가 이거 했으니까 안에 들어가는 이런 건 내가 할게'라고 할 수 있는 형편이 된다면 모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너네가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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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