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지진희의 거짓말에도 아들은 의리를 지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한승구(유선호 분)이 한정현(지진희)의 거짓말을 알아챘지만, 가족을 위해 비밀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영걸(정만식)은 한정현을 추적했다. 도영걸의 부하는 "한정현이 왜 이석규로 잡히면 안 되는 겁니까?"라고 의아해했다. 도영걸은 한숨 쉬며 임형락(허준호)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임형락은 도영걸에게 "한정현이 이석규임이 밝혀지는 시기는 내가 정해"라고 말했다. 도영걸은 임형락의 말을 떠올리다가 "그 싸이코 새끼 집이 어디냐?"라고 부하에게 물었다.
한승미(이재인)은 고윤주(한고은)을 떠올리며 최연수(김현주)에게 "아빠 요즘 좀 이상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한승미는 "엄마는 아빠에 대해 아는 게 뭐야?"라고 물었다. 그러나 최연수는 대답하지 못했다.
한승구는 최연수에게 "아빠가 거짓말했다"라고 말했다. 최연수는 "아빠가 왜 거짓말해"라고 말했지만,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도영걸이 한정현이 범죄자와 격투를 벌인 현장에 뒤늦게 도착했다. 도영걸은 범죄자의 노트북에서 연쇄 살인의 증거를 발견한다. 도영걸은 "이석규가 운이 좋은 거냐? 우리가 운이 좋은 거냐?"라고 말했다.
도영걸은 범죄자에게 "사람을 죽여놓고 사진을 찍고 지랄이야 이 새끼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도영걸은 범죄자에게 주사를 주입했다. 그리고 그런 도영걸의 모습을 한정현이 핸드폰 동영상으로 녹화했다.
한정현은 집으로 되돌아가 한승구에게 "걱정 많이 했지?"라고 물었다. 한승구는 "거짓말 나빠요!"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칼을 맞은 고통을 참으며 "승구야 아빠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한승구는 한정현에게 "고자질은 나쁘지? 고자질하면 승미가 울지?"라고 말하며 최연수에게 고자질 하지 않겠다고 말해 짠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최연수가 한정현이 고윤주와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최연수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한정현을 바라보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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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