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앙헬 디 마리아가 팬들이 선정한 레알 마드리드의 2010년 최고의 영입 선수로 뽑혔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유력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최우수 영입 선수로 디 마리아를 선정했다. 선정방법은 팬투표에 의한 방식이었는데 디 마리아가 36.9%의 지지를 얻어 메수트 외칠(28.6%), 히카르두 카르발류(22.5%) 등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남아공 월드컵 직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2,500만 유로에 영입된 디 마리아는 올 시즌 전반기에서만 6골 10도움의 출중한 성적을 거두며 레알 마드리드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오셰흐를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에서 디 마리아는 독보적인 활약으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마르카 역시 "디 마리아는 대담한 전진능력과 공격 본능으로 클럽 최고의 영입임을 증명했다."라며 "차마르틴(마드리드의 한 지역으로 레알의 본거지)에서 보여준 디 마리아의 희생정신에 그의 동료들은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라고 평했다.
[사진(C) 마르카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