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홍진경이 남창희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남창희 울려 버린 홍진경의 마지막 서프라이즈 (돌하르방, 흑돼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홍진경의 공부 여행 마지막회가 공개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수학 수업을 받고 나온 남창희는 "끝났어요? 공부 여행 끝났냐고요"라고 묻자 홍진경은 "일만 하고 헤어질 수는 없다. 일단 가자"라며 관광을 하자고 이끌었다.
이에 남창희는 "진짜 아무것도 일정을 아무것도 몰라. 일만 했다. 이제 12시 점심시간이니 맛있는 거 먹고 바다보고, 흑돼지가 먹고 싶다"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납치되어 제주도에 왔던 것에 투덜대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뜰든 모습을 보였다.
맛있는 식사를 위해 차에 타고 이동하던 그는 "어제는 너무 워크 하드였다. 너무 일만 했다"라고 하자 뒤에 앉아 있던 홍진경이 PD와 몰래 속삭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관광할 생각을 했던 홍진경이 몇 시 비행기냐고 묻자, PD는 "2시 비행기다. 바로 가야 한다"고 해 남창희는 관광을 못하게 될 위기에 놓였다.
비행기 시간을 착각했던 진경은 밥 먹을 시간도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는 제주도 관광에 아이처럼 들뜬 남창희의 모습에 급격히 마음이 무거워진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남창희가 "저 내일까지 스케줄 없는데, 내일까지 있으면 안 돼요?"라며 MC그리에게 같이 있자고 했으나, 라이브 스케줄이 잡혀있던 MC그리는 거절했다.
그런가 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는 소식에 들떠 있던 남창희는 제주 공항이 보이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남창희에게 홍진경은 "누나가 진짜 점심을 먹을 건데, 그게 아니라 동현이가 스케줄 때문에 서울에 가긴 가야 한다"며 "너 제주 공항 밥 안 먹어봤지? 메뉴가 없는게 없다"라고 설명하자 남창희는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항에 왔지만, 남창희가 계속 마음에 걸린 홍진경은 "너 그러면 혼자 관광할래? 나도 가야 해 일 때문에. 너 있으면 누나가 한 오만 원 줄게"라며 자신도 가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창희는 "혼자 있으면 하, 수학여행에 혼자 있으면 뭐 하냐"라며 실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공항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 세 사람은 식당이 면세지역에 있어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남창희는 남아있는 걸 포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으로 인해 제주도에 머물 수 없는 것에 미안함을 느낀 홍진경이 "누나가 좀 미안하니까 필요한거 좀 사줄게"라며 돌하르방, 자석 등 필요 없는 것들을 사주자 그는 진심으로 짜증이 난 듯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과 함께 남창희의 시점으로 본 제주도 공부 여행 일정이 공개되면서 구독자들의 짠함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화면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