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유태오가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영화배우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태오는 20일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에서 영화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유태오는 수상 직후 “지난 1년간 작품 활동과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운 상황이지만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합니다. 문화 예술이 우리 삶에 꼭 존재해야 하듯이 연기자로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태오는 올해 개봉한 영화 '새해전야'에서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오랜 연인에게 미안한 사랑꾼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 역을 맡아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다정한 모습과 함께 현실에 부딪히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밀도 높게 표현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것.
영화 '레토'를 통해 칸이 먼저 알아본 글로벌 배우 유태오. 2019년 영화 '버티고'에서는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이후 tvN '아스달 연대기', SBS '배가본드', tvN '머니게임' 를 통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tvN 드라마 스테이지 '대리인간'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채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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