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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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tvN‧예능만 250억 투자"…IHQ의 강한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1.05.20 15:21 / 기사수정 2021.05.20 15:2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IHQ 박종진 총괄 사장이 채널 개국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IHQ 채널 개국 및 IHQ의 자체제작 드라마 '욕망'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IHQ 박종진 총괄사장과 '욕망'의 곽기원 감독, 주연 배우 이지훈이 참석했다.

종합 미디어 그룹 IHQ는 오는 7월 5일 IHQ 채널을 개국한다. 드라마 '욕망'을 비롯해 다수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박종진 총괄사장은 "제2의 tvN 탄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코미디TV가 IHQ 코미디TV로 바뀐다. 그 모델이 tvN이다"라는 강렬한 인사와 함께 IHQ 신규 예능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IHQ는 '맛있는 녀석들' 세계관을 확장, 안주 맛집을 공략하는 '마시는 녀석들', 조세호와 남창희가 게스트와 함께 '라떼' 이슈를 풀어보는 레트로 퀴즈쇼 '별에서 온 퀴즈', 프로 집콕러들의 자체 제작 게임 챌린지 '방구석 운동회' 등을 자체 체작한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새롭게 12개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능프로그램에만 250억원을 투자한다"고도 설명했다.

외주 제작사와도 함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박명수와 김구라가 MC를 맡은 '리더의 연애'는 3, 40대 여성 CEO가 남자 연예인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는다. 박종진은 결혼까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생존의 기로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먹방 스타들이 몰래 찾아가 셔터를 내리고 펼치는 위대한 먹방쇼 '셔터를 내려라'(가제)도 선보인다. 'WHY NOT'에 대해서는 "성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저희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과감하게 여성, 남성 인권 측면에서 접근했다"고 소개했다. 

여자 배우들과 술, 안주가 함께하는 리얼리티쇼 '여우주안상'(가제)에는 손담비, 소이현 출연이 확정됐다. 박종진은 "여성들만의 대화 속에서 재밌는 내용이 많지 않을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오지랖 인문학'에는 박종진이 직접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출연해 프로그램을 이끈다. 그는 "(정봉주와) 당과 이념 관계없이 친한사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의미가 있는 곳들을 같이 찾아다녀보자 했다. 두 명의 박사님이 함께한다. tvN '알쓸신잡'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브를 공략한 디지털 콘텐츠 채널 OH! STUDIO도 론칭한다. 막장 웹드라마 '막가네',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신규 디지털콘텐츠 '톡까'가 이미 공개돼 대중과 만나고 있다.

박종진 총괄사장은 "최종목표는 글로벌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엔터테인먼트 발전 선두에 서겠다. 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IHQ와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손잡고 선보이는 '욕망'의 기자간담회도 진행됐다. IHQ 개국 드라마 '욕망'은 성공, 복수, 아이, 사랑 등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네 남녀의 본격 치정 로맨스릴러다. '비켜라 운명아' 곽기원 감독과 박계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개국을 알리는 첫 드라마 '욕망'에 대해 박종진은 "제 2의 '펜트하우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확정한 이지훈은 "저는 극중 실제 나이와 같은 34살이다. 정의를 위해 악을 찾으려고 한다. 그게 개인의 욕망일테지만, 그 욕망때문에 상처를 받고 피해를 받은 사람이라 그것과 맞서 싸우는 인물이다"라고 자신이 맡은 인물을 소개했다.

'욕망'뿐만 아니라 100부작 대하사극 '조선왕비열전'도 제작한다. 조선의 왕들 치세 뒤에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왕과 더불아 정사와 비사를 지배하고 사랑과 치정을 아우르던 조선 왕비들의 일대기를 다룬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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