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대표 히트곡인 'DASH' 를 받기까지 비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는 레전드 유명가수로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2000년 발표한 자신의 솔로 2집 타이틀곡 'DASH'를 언급하며 "그 때 워낙 라틴이 붐이었다. 템포가 굉장히 빠른 곡이었고, 이 노래를 통해서 제가 댄스가수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백지영은 이어 2집 음반이 36만 장이 판매됐다는 얘기에 "36만장이나 나갔대?"라고 남의 일처럼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지영은 "이 노래는 사실 제가 처음에 곡이 나왔을 때 정말 너무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표정을 찡그렸다. 이어 "저는 (엄)정화 언니의 '초대'처럼 예쁜 곡을 하고 싶었다. 어쩔 수 없이 했다가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지금은 좋아하죠?"라고 짓궂게 물었고, 백지영은 "정말 좋아한다"고 환하게 웃어 다시 한 번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유명가수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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