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안혜경이 구본승과 강경헌을 방해하지 말란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이 구본승과 강경헌을 방해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은 멤버들에게 파국을 먹이기 위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비법을 전수받았다. 김완선은 파를 썰어서 냄비에 넣고는 물만 부어 가스레인지에 올렸다. 초간단 레시피였다.
최성국은 파국이 든 냄비를 바깥으로 가지고 나왔다. 김완선은 멤버들에게 "요리 못하는 사람한테 최고다. 그렇게 시원하고 고소할 수 없다. 아무 것도 안 넣었는데 달달한 향이 나서"라고 파국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강수지는 단무지 무침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단무지 무침에 관심을 보이며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최성국은 단무지 무침을 먹어보고는 비빔면 맛이 난다고 했다. 김완선은 입맛이 확 돈다고 했다.
최성국은 식사 준비 도중 연애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김광규를 향해 "형 5월을 기다린다며"라는 말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김광규는 지난 겨울 5월 안에 장가를 못 가면 '불타는 청춘' 내에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광규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 "저도 한마디 하겠다"며 일어섰다. 최성국은 김광규가 뭔가 폭로할 기세를 보이자 다급하게 가서 포옹을 하며 "사랑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본격적으로 식사를 위한 밥상 세팅이 시작되자 긴장된 얼굴로 파국을 담아 멤버들에게 건넸다. 멤버들은 파국을 한입 맛 보고 오묘한 표정들을 지었다. 김완선이 맛이 없나 싶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맛있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멤버들은 "진짜 맛있다", "파만 넣었는데 이런 맛이 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 "안 매운 육개장 맛이 난다. 고기가 안 들어갔는데 고기 맛이 난다"면서 놀라워했다. 반찬가게 사장인 김부용이 "파국을 가게에서 팔아야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멤버들은 식사 후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해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 얘기를 나눴다. 안혜경에게는 구본승과의 안구커플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안혜경은 게임패배로 안구커플이 된 것인데 구본승과 강경헌 사이를 방해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은 자신에게 좋은 오빠일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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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