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차분 장나라VS충격 정용화… 의미심장 독대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무거운 분위기 속 대화 현장으로 위기감을 드리운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홍지아와 오인범은 20년 전 일을 확인하기 위해 오성식(김대곤)의 원혼을 퇴마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도학성(안길강)으로부터 역공을 당한다. 설상가상으로 새롭게 의뢰를 받아 사전 조사를 갔던 홍지아와 오인범은 냉동창고에 갇히는 위기에 처한다.


이와 관련 홍지아와 오인범의 의미심장한 독대 샷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홍지아와 오인범은 웃음기 하나 없는 진중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항상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은 이날만큼은 진지한 태도로 이야기에 집중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홍지아가 단호한 표정으로 던진 한마디에 충격을 받은 오인범과 오인범의 반응에도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는 홍지아가 대조된다. 홍지아가 선언한 내용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적막감이 흐른 사이 전화벨이 울리는데 이 발신자는 누구일지, 홍지아는 왜 전화를 받고 놀란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와 정용화의 의미심장 독대는 지난 4월 말에 촬영됐다. 장나라와 정용화는 큰 동작을 하지 않고 달라지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하는 장면을 두고 대본을 반복해서 숙지하며 감정 몰입에 나섰다.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자 두 사람은 이야기 도중 변모하는 감정들을 오롯이 표정, 눈빛, 말투로 구현해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정용화는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 코믹한 매력부터 숨은 속내를 드러낼 때 엿보이는 무거운 모습까지 매 장면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섬세한 배우들”이라며 “위기에 빠졌던 홍지아와 오인범의 다음 이야기와 더욱 휘몰아칠 서사가 펼쳐질 11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박부동산'은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대박부동산’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