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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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응원해주시길"...이지혜, 간절했던 둘째 임신 성공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8 07:10 / 기사수정 2021.05.18 00:5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둘째 임신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시험관 시술 결과가 공개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는 문재완과 함께 시험관 센터로 향하며 "긴장돼서 잠이 안 왔다"고 했다. 문재완은 긴장한 이지혜에게 "우리 세 번째잖아. 원래 삼세번이야"라고 얘기해줬다.
 
이지혜는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었다. 둘째를 계획했지만 자연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이지혜는 "태리는 자연으로 진짜 어떻게 보면 쉽게 생긴 아이다. 둘째를 낳고 싶었다. 태리가 혼자이기도 하고 둘째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바로 안 되더라. 제가 마흔이 넘은 상태이고 해서 병원 가서 상의를 했다. 시험관이 어떻겠느냐고 해서 해 보게 됐다"고 했다.

이지혜는 이번이 세 번째 시도였다. 냉동난자로 했던 첫 번째 시도는 착상이 안 돼 실패했고 두 번째 시도는 난자를 채취해 검사를 했지만 모든 배아가 불합격돼 이식조차 하지 못했다고.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이번에는 태몽까지 꿨다면서 느낌이 좋다고 했다. 꿈에 딘딘이 나왔는데 자신에게 다이아몬드를 줬다는 것. 문재완은 그건 프러포즈가 아니냐며 웃었다.



시험관 센터에 도착한 이지혜는 다행히 배아 이식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지혜는 "이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지난번에 너무 속상해서 너무 억울했다"고 배아 이식술을 받는 그 자체에 대해 감사해 했다.

이지혜는 배아 이식술을 받고 문재완의 배려로 일일 호캉스를 즐기던 중 여러 감정들이 몰려왔는지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혜는 "고맙기도 하고. 내가 어제 마음이 불안했나 봐. 너무 간절한가 봐. 안 되는 게 좀 그래"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문재완은 다 잘될 거라고 얘기해주며 이지혜를 다독였다.

이지혜는 배아 이식술을 받은 지 9일이 지나자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해 봤다. 이지혜는 세 번째 시험관 시술 도전만에 임신을 한 것으로 나왔다. 이지혜는 문재완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이지혜는 태리를 품에 안고는 "너무 행복해"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스튜디오에서 "아직은 너무 조심스럽기 때문에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힘을 좀 받고 잘 되게끔"이라고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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