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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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투병 중인 母…애틋한 가족 사랑 '뭉클' (신박한 정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8 06:55 / 기사수정 2021.05.18 00: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안혜경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안혜경이 의뢰인으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혜경은 평소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편이라고 밝혔고, "서울에 올라와서는 거의 원룸 전전하면서 언니랑 같이 살았던 때도 있었고 물건을 버리지는 않는 편이다. 기상캐스터 때부터 시작해서 10년 넘은 물건도 많다. 그때 당시 기억이 있고 버리면 안 될 거 같다"라며 의뢰 계기를 공개했다.

더 나아가 안혜경은 레고 조립, 피아노 등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었고, 집안에도 취미 생활과 관련된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이어 안혜경 언니는 "누구나 물건은 하나씩 버리고 싶지 않은 것도 많지만 1년이든 기간을 정해서 지나고 또 바뀌고 이래야 집이 편안하게 들어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이건 누군가 개입을 해서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안혜경은 정리단의 지휘에 따라 정리를 시작했다. 안혜경은 어마어마한 양의 가방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정리할 때 가장 힘겨워했다. 윤균상은 "윤은혜 선배님 이후 한 가지 물건으로 놀란 게 처음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안혜경은 자신이 갖고 있던 가방의 3분의 2를 비움 박스에 넣었다.

특히 정리단은 안혜경의 집에 유독 가족사진이 많은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안혜경은 "엄마, 아빠랑 떨어져 산 지 오래됐다"라며 털어놨고, 안혜경 언니는 "시골 학교에서 자라다 보니까. 그때는 하숙해서 같은 여고 나왔고 대학교도 같이 기숙사 생활하고 서울에서도 같이 살았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안혜경 언니는 "바쁠 때는 엄마가 한 달에 한두 번씩 오셔서 정리도 해주시고 그랬다. 엄마 몸이 편찮으시고 못 하니까 저한테 인수인계를 한 거다. 처음에는 할 수 있었는데 저도 일을 하고 집에 아이도 있고 그게 안 되니까 저도 엄마에게 항상 미안하다"라며 투병 중인 어머니를 언급했다.

안혜경 언니는 "제가 하라고 할 때 '다 필요해'라고 했다. 근데 이렇게 바뀌니까 정말 꼭 하고 싶었다. 신박한 정리를"이라며 기뻐했고, 안혜경 역시 "항상 막혀있던 기분이었다. 그걸 비우고 나니까 시원하다. 왜 못 비웠을까"라며 감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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