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체인지 데이즈' 장도연과 허영지가 커플들의 현실 고민에 눈물을 글썽였다.
18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연애 방식의 차이 등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선 연인들이 자신들의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마지막 기회를 통해,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나서는 커플 새로고침 프로젝트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별을 고민하면서도 서로를 쉽게 떠나보낼 수 없어 '체인지 데이즈'를 찾아온 커플들의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최근 이별했다 다시금 연인 사이로 돌아왔다는 한 커플이 등장해 예전 같지 않은 감정에 재회 후폭풍을 겪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는 여성과 어떻게든 그녀를 붙잡고 싶다는 남성의 연애 온도차가 엇갈리는 가운데, 코드 쿤스트는 예리한 촉으로 “보내기 전에 잘해주는 느낌”이라며 이들의 분위기를 한 문장으로 정의했고, 이에 장도연과 허영지 모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는 등 연애 사연에 대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려 10년간 연애를 했다는 커플의 등장에 양세찬과 허영지는 깜짝 놀라며 “모든 추억에 상대가 있는 것”이라 거들었다. 10년간 약 스무 차례나 이별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이 커플은 장기간의 연애로 설렘이 사라져 버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래된 부부처럼 설렘 없는 관계가 싫다고 이야기하는 여성과, 상대와 계속 만남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남성의 이야기는 뭇 연인들이 한번쯤은 떠올려봤을 법한 고민으로 공감도를 높였다.
이어 공개된 마지막 출연자들은 결혼을 생각 중인 사내 커플. 이들은 함께 일하고 있지만 평소에 대화할 시간조차 거의 없고, 둘만의 데이트 횟수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라고 밝혀 허영지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손에 쥐고 있던 볼펜을 떨어트렸다.
양세찬조차 “이 커플 앞날 괜찮은 거냐”라며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게 했다. 두 사람 사이의 문제가 개선이 가능할지 생각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이들의 코멘트에서는 연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두 사람의 솔직한 속내가 묻어나,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이 커플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체인지 데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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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