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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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0% 정우x분노유발 100% 오연서, 살벌한 일상 (이 구역의 미친 X)

기사입력 2021.05.17 15:45 / 기사수정 2021.05.17 15:4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이 구역의 미친X' 티저 영상이 공개돼 정우와 오연서의 살벌한 일상을 예고한다.

24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 유발 100%의 이민경(오연서),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이 구역의 미친 X'에서는 그간 독특한 콘셉트의 티저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던 바, 이번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 역시 시사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콘셉트로 구성돼 보는 이들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노휘오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에서는 아파트 단지를 채우는 절규 섞인 메아리가 들린다. 이에 몇 달 전부터 소리가 났다며 벌벌 떠는 부녀회 회장님의 인터뷰로 상습범의 소행임을 짐작게 한다. 소음의 주인공인 노휘오는 만취한 상태이거나 일그러진 표정으로 쉴 새 없이 길거리에서 소리 지르고 온몸으로 벽을 쳐 시선을 받는다.
 
노휘오는 누군가를 향해 "야! 너 앞에 분노 안 붙여 분노!"라고 외치며 실랑이를 멈추지 않는가 하면 양팔을 붙들린 채 화를 내고 있어 궁금함을 높인다.

한편 이민경은 누군가에게 쫓기는지 연신 뒤돌아보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중삼중 커튼을 치고 꺼진 가스레인지를 기웃거리며 엘리베이터 안 사방을 두려운 눈길로 살펴보는 등 심상치 않은 행동을 보인다.

이를 본 목격자는 "그 여자 엄청 유명하대요, 갑자기 뒤에서 누가 쫓아온다, 훔쳐본다, 가스가 샌다, 몰카가 달렸다, 무슨 일이 있었다는 뭐 그런 말도 있긴 있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이민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이민경은 머리에 꽃을 꽂고 가운뎃손가락으로 선글라스를 올리며 “미친 사람 같죠? 그래야 사람들이 날 피하니까”라고 답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모은다.

또한 노휘오와 이민경은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폭언을 남긴다. 이민경은 노휘오를 두고 "제 앞에서 저를 계속 미행한 것 같아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노휘오의 머리를 때리고 차 위에 올라가 발을 차고 두드린다. 이를 본 노휘오는 "미치려면 진짜 곱게 미쳐야지"라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유발한다. 각기 다른 분노에 찬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기대를 높인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해 남들과 다른 텐션의 노휘오, 이민경이 어떻게 얽히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24일 오후 7시 첫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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