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드라마 '라켓소년단'이 3차 티저를 공개했다.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농촌 소년, 소녀들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성장 드라마다. '피고인'을 연출한 조영광 PD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보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3차 티저에서는 어딘지 어리버리한 윤현종(김상경 분)이 등장해 터줏대감 오매할머니(차미경)에게 호통을 들으며 위축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해남제일여중 코치 라영자(오나라)는 카리스마를 드러내면서, 라켓소년단의 중심축이 될 두 캐릭터가 어떤 상극 케미를 일으킬 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해남서중 오합지졸 3인방 방윤담(손상연)-나우찬(최현욱)-이용태(김강훈)가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 위로, 새로 부임하게 된 윤현종 코치의 "저만 믿으십시오. 성적 내겠습니다!"라는 다부진 출사표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의욕 넘치는 이들의 모습과 달리 원치 않는 전학을 오게 된 도시소년 윤해강(탕준상)은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는데, 어느새 배드민턴부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서 있는 반전 상황이 펼쳐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배드민턴부 전국 1등에 빛나는 해남제일여중 한세윤(이재인)과 이한솔(이지원)이 객석에 앉아 윤해강의 모습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끝으로 윤현종이 우여곡절 끝에 한 자리에 모인 네 사람을 두고 '꿀고구마 대회'를 여는 전말은 무엇일지, 해체 위기의 이들이 환상의 팀워크를 이뤄 ‘꿀고구마 대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라켓소년단'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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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