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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린 홍석천 "장난· 돈 관련 문자 힘들어…밤엔 자제 부탁" [전문]

기사입력 2021.05.17 11: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홍석천이 쏟아지는 문자에 양해를 구했다.

홍석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잘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네요. 상담해드리는 모습때문에 더 많이 문자가 오는데요. 바로바로 답장 못해드려서 미안합니다. 문자 분량이 너무 많아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석천은 어딘가에 기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조금은 피곤해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홍석천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중학생의 죽음을 막은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홍석천은 평소 SNS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을 나눈다고.

홍석천은 "어떤 동생은 중학교 2학년인데 옥상에서 떨어지기 전에 나한테 전화했다. 자기가 10분만 기다렸다더라. 내가 7분 안에 전화를 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문자가 쏟아지자 홍석천은 "너무 늦은 밤에보내시면 저도 잠을 못 자서요. 급한 거 아니면 밤 12시이후에는 가급적 자제해주세요. 진짜 긴급한 문자를 제가 놓치는 경우가 있어서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분들께 답장 못 보내드려 다시 한번 미안합니다. 장난 문자와 돈에 관련된 문자는 저도 좀 힘드네요"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큰 칭찬도 안 하셔도 돼요. 응원만 살짝 해주시고 나와 다름에 대해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그걸로 만족합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3월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 출연했다.

이하 홍석천 인스타그램 전문.

#전참시 방송 잘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연락을 주시네요. 상담해드리는 모습때문에 더 많이 문자가 오는데요. 바로바로 답장 못해드려서 미안합니다. 문자분량이 너무 많아졌어여. 부탁드리자면. 너무 늦은밤에보내시면. 저도 잠을 못자서여. 급한거아니면 밤 12시이후에는 가급적 자제해주세여. 진짜 긴급한 문자를 제가 놓치는 경우가있어서요. 모든분들께 답장못보내드려 다시한번 미안합니다. 장난문자와 돈에 관련된 문자는 저도 좀 힘드네요. 큰 도움은 못되겟지만 제가 손잡아줘야할 동생들이 있어서 짧게라도 대화하는거니까 큰 칭찬도 안하셔도 돼여. 응원만 살짝 해주시고 나와다름에 대해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존재니까여 부족한 사람이라서 응원조금만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여. 하루하루 아름답게 살아가시구요

jupiter@xportsnews.com /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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