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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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전성애와 부부싸움 화해…김희철vs지상렬 극과 극 조언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1.05.16 21: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장광이 전성애와 화해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광이 김희철의 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광은 김희철의 집을 찾았고, 지상렬과 박준규가 한자리에 모였다. 장광은 전성애와 부부싸움을 했다고 밝혔고, 지상렬은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라며 물었다.

장광은 "한숨을 쉬는 거다. 설거지하면서. 그래서 눈치 보이길래 갔다. 건조대가 있고 싱크대가 있지 않냐. 비키라고 하고 장갑 끼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다 하고 나서 TV 보러 가서 보고 있는데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난 거다"라며 털어놨다.



장광은 "'왜 그래?'라고 했더니 건조대 있는 그릇이 설거지를 하다가 세제를 묻히고 엎어놓은 거였다. 내가 다 한 건 줄 알고 거기다 한 거다. 어떻게 보면 웃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소리를 지르고 그러는데 그동안 참고 있던 게 올라오는 거다. '미리 이야기를 하든가'라고 하고 나온 거다"라며 설명했다. 지상렬은 "어차피 나오셨으니까 여기서 자고 가라"라며 부추겼다.

이후 박준규는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득했고, 장광이 물건을 사들이는 것 때문에 전성애가 화가 난 게 아닌지 궁금해했다.

장광은 "내가 젊었을 때 술 먹고 이런 상황이 있으니까 웬만하면 나이 먹었으니까 '알았어'라고 하고 넘어간 게 꽤 있었다. 새록새록 다 떠오르는 거다"라며 하소연했다.

장광은 "집사람이 여행을 좋아하니까 미국 가서 한 달 있다 와, 독일 가서 40일 있다 온다. 가면서 이만한 들통 있지 않냐. 거기에 김치찌개 한 통을 끓여놓고 간다. 한 통은 카레. 그럼 아침, 점심, 저녁 카레와 김치찌개를 먹으면 사람이 질린다. 2, 3일 먹다가 다른 거 시켜도 먹고 라면도 먹고 이렇게 된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남더라. 여행 갔다 와서 다 쉬게 놔뒀다고 난리 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김희철과 박준규는 화해를 하라는 입장이었지만 지상렬은 김희철 집에서 자고 가라고 못박았다.

이때 전성애가 장광에게 전화를 걸었고, 장광은 "오늘 안 들어가지도 모른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전성애는 다시 전화했고, "왜 전화를 자꾸 끊냐. 걱정되니까 그렇지. 차에서 자려고 그러냐. 내가 걱정 안 해주면 누가 자기 걱정하냐. 이 세상에 자기 걱정하는 거 나밖에 없다"라며 다독였고, 장광은 화가 누그러져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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