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 "여동생에 사랑한다고 해"…유재석 충격 (놀면 뭐하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원슈타인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원슈타인과 면담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누구 닮았단 이야기 안 듣냐"라며 물었다. 이에 원슈타인은 캔의 배기성을 지목했다.

이어 유재석은 "강균성 씨 닮았다. 트와이스 미나도 있다. 김태리 씨 있다"라며 많은 연예인들이 거론됐다.

또 유재석은 "원슈타인이 해외 유학파 출신인 줄 알았다"라며 궁금해했고, 원슈타인은 "영어 아예 못 한다. 8살 때부터 내수를 안 벗어났다. 스무 살 초까지"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청주에 있는 내수는 어떤 곳이냐"라며 물었고, 원슈타인은 "내수가 읍인데 집 뒤가 산이고 동네 친구들이랑 아지트 삼아서 들어가고 산 타고 이러면 오소리 같은 게 나온다. 반딧불이도 나온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유재석은 원슈타인 어머니가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했고, 원슈타인은"그렇다. 이 스타일을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다. (헤어스타일을) 마이클 잭슨처럼 하려고 한 건데 케니 지 같다고 하더라"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원슈타인은 가족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원슈타인은 "부모님이 웃으시는 걸 보면 기쁘지 않냐. 자아도취해서 춤을 춘다거나 하는 게 다른 사람한테는 안 되는데 엄마한테는 되더라. 여동생이 있는데 스무 살인가 스물한 살 때 처음으로 사랑해라는 말도 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저도 여동생이 둘 있다. 우리는 명절, 특별한 기념일 아니면 연락을 안 한다"라며 당황했고, 원슈타인은 "워낙 동생이랑 엄마랑 사이가 애틋하다. 저는 팔에 타투를 했었다. 골든 리트리버가 어머니를 상징하는 거고 오른쪽이 동생이다. 동생의 탄생화가 튤립이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원슈타인은 "(동생은) 지금 미용을 한다. 벌써 실장님이 돼서 뿌듯하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이건 전래동화에 나오는 이야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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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