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20 21:40 / 기사수정 2007.05.20 21:40
[엑스포츠뉴스 = 이동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래리 서튼을 내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안토니오 로드리게스(35)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로드리게스는 183cm, 95kg의 좋은 체격을 가진 우완 투수로 최고 구속 152km, 평균 구속 140km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95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로드리게스는 이후 신시내티,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양키즈, 워싱턴 등 여러 구단을 옮겨 다니며 메이저리그 통산 38승 26패 방어율 3.7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23승 30패 방어율 4.22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20일 오후 5시 10분 애틀란타발 대한항공편(KE 036)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며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조만간 다시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 선수 교체시 일반적으로 웨이버 공시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서튼은 임의 탈퇴 형식을 빌어 퇴출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KIA는 웨이버 공시 기간(7일) 동안 새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없는 규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임의 탈퇴로 공시된 선수는 올시즌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없다.
한국 무대 3년간 0.280의 통산 타율과 56 홈런을 기록하고 퇴출이 확정된 서튼은 20일 경기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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