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OZ의 배후를 찾아 나섰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9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최영신(정애리)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지은(김정난)은 박두석(안내상)이 성요한(권화운)과 최홍주(경수진)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데리고 협박하자 한서준(안재욱)을 면회했다.
성지은은 박두석의 딸이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한서준은 "손주? 내가 손주가 어디 있어. 우리 축복이 죽였다며. 낳자마자 네 손으로 직접"이라며 쏘아붙였다.
한서준은 과거 정바름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성요한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뇌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지은은 "살아있는 아이 뇌를 꺼낸 거야. 우리 요한이를"이라며 절망했고, 한서준은 "살려냈잖아. 정바름. 네년이 나한테 한 답례야. 성지은. 성요한은 네년이 죽인 거야"라며 조롱했다.
정바름 역시 자신이 한서준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내가 한서준 아들이었어. 그자는 내가 아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날 살리려고 성요한을'이라며 분노했다.
또 최홍주는 박두석의 딸이었다. 최홍주는 어린 시절 한서준에게 납치됐고, 한서준이 체포된 탓에 방치됐던 것.
특히 최홍주는 한서준에게 향했고, 한서준은 "용케 빠져나왔어. 넌 그때 날 죽였어야 했어"라며 못박았다. 최홍주는 "널 찾아온 이유 안 궁금해? 널 죽일 거야. 가장 최악의 방법으로. 기대하고 있어. 상상 이상이 될 테니까"라며 경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바름은 가짜 이모(강말금)를 찾아냈다. 정바름은 "당신 정체가 뭐야"라며 추궁했고, 가짜 이모는 "나는 국대 펜싱선수 출신으로 그곳에 특채 입사했어. 회사 내에 오즈라는 사조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내가 지원했어. 내 첫 임무가 바로 재훈이 널 맡는 거였고"라며 고백했다.
가짜 이모는 "내 전임이 송수호였대. 네 가족을 죽인 후에 죄책감으로 일을 그만두고 내가 긴급 투입됐어"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정바름은 "나 완전 트루먼이었네. 내가 성요한 쫓았을 때 일부러 차 사고를 낸 것도 내가 성요한을 만나면 안 되니까?"라며 탄식했다.
가짜 이모는 "대니얼 박사가 성요한과 통화했다는 걸 뒤늦게 알고 만에 하나 성요한이 너에게 모든 걸 다 이야기하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고 생각했어"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가짜 이모는 "네가 죽이려고 하지 않았어도 어차피 성요한은 그들 손에 죽었을 거야. 그 사람은 확고한 신념에 차 있어. 나도 한때는 그 신념이 옳다고 생각했으니까"라며 강조했다. 정바름은 가짜 이모로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이 보고된 일지를 전달받았다.
이후 정바름은 최영신을 만났고, "얼마 전에 대니얼 박사가 나에게 살해 의뢰를 한 적이 있었어. 그 주소가 여기더라고"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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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