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성시경 표 '양송이 볶음' 레시피 질투...혹평 뒤 폭풍 먹방 (맛남의 광장)[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성시경 표 '양송이 볶음'에 맛남 라이브 판매율이 높아졌다.

1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성시경의 소울 푸드를 만들어 주기 위해 꽈리고추 닭볶음을 요리했다.

백종원은 성시경을 대접하기 위해 소울 푸드를 물었지만, 성시경은 "소울 푸드는 너무 많으니 형님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백종원은 꽈리고추 닭볶음을 선택했다. 꽈리고추 닭볶음은 농벤져스 멤버들이 "1년 넘게 '맛남의 광장'을 해 왔지만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요리"라고 손꼽을 정도로 호평이 자자한 메뉴였다.

요리하는 백종원을 지켜보던 성시경은 "요리해 보니까 설탕을 넣었을 때 스케치북이 열리는 느낌을 알겠다. 설탕을 넣는 순간 맛의 스펙트럼이 넓어진다"고 공감했다. 백종원은 설탕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그래서 설탕을 먼저 넣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꽈리고추 닭볶음을 맛본 성시경은 "먹을 게 많다. 술안주다. 이 정도 매운맛이 딱 기분 좋은 것 같다. 중국 당면을 넣어도 맛있을 것 같다. 간장, 설탕만 넣으면 찜닭이지만, 노두유를 넣은 게 굉장히 멋진 아이디어인 것 같다. 좀 더 이국적이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백종원은 부여 양송이 홍보에 나섰다. 양송이는 밑동이 터지면 무가치 상품으로 전락하는 게 문제였다. 쉽지 않은 재배와 까다로운 상품 조건에 양송이 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최근 양송이는 소비자들에게서 서서히 멀어지며 가격이 추락해 버린 실정이었다.

백종원은 양송이를 활용한 첫 번째 요리로 양송이 탕수를 개발했다. 백종원은 "양송이 밑둥이 식감이 좋다. 그동안 외면받은 밑둥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양송이 탕수를 요리했다. 양세형은 "표고버섯 탕수는 먹어 본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만든 요리는 양송이 칠리 탕수였다. 칠리 탕수 또한 멤버들의 감탄을 절로 불러냈다.

양송이를 판매하기 위한 맛남 라이브 쇼핑을 앞두고 성시경은 즉석에서 레시피 아이디어를 냈다. 성시경이 양송이 볶음을 완성하자 김희철은 "저거 하나로 끝이다. 다른 거 안 먹어도 되겠다"고 감탄했고, 백종원은 "뭐라고?"라고 답하며 질투했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양송이 볶음을 맛본 백종원은 "그냥 그래요"라고 투덜댔지만,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심지어 카메라를 등지는 바람에 농벤져스는 백종원에게 "심술 부린다"고 지적하며 "카메라를 등지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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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